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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무사회에서 주관하는 국가공인 자격증으로, 세무회계와 기업회계가 별도로 구분됩니다. 초기에는 전산세무회계 1~4급으로 나뉘었으나, 현재 1, 2급을 전산세무로, 3, 4급을 전산회계로 구분합니다. 즉, 전산세무와 전산회계는 동일한 자격증의 등급을 나타내는 명칭입니다.
강의와 교재가 풍부하여 대한상공회의소의 전산회계운용사나 한국회계사회의 AT 자격시험에 비해 취득이 용이하며, 인지도가 높아 기업에서도 선호됩니다. 응시료는 25,000원이었으나, 2023년 1월 1일부터 30,000원으로 인상되었습니다. 실물 자격증 발급 비용은 5,000원이며, 합격 기준은 절대평가로 70점입니다.
필기시험에서는 회계 원리, 원가회계, 세무회계, 재무회계의 4과목을 평가합니다. 등급이 올라갈수록 추가 과목이 요구되며, 전산회계 2급은 회계 원리 한 과목만, 1급은 회계 원리를 포함한 3과목, 전산세무 1, 2급은 회계 원리 없이 3과목을 봅니다. 전산세무 2급부터는 회계 원리가 기초 상식으로 간주되어 제외됩니다.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는 것이 좋으며, 시험 안내에서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실기 시험은 실제 실무에서 사용되는 프로그램과 유사한 수험용 회계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진행됩니다. 필기와 마찬가지로, 급수가 올라갈수록 요구되는 문제의 내용이 다양해집니다.
수험 기간에 대한 정보는 무료 인터넷 강의를 제공하는 박쌤전산회계에 따르면, 대졸자의 경우 회계 2급은 한 달, 1급은 2개월, 세무 2급은 2개월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전공 지식이 있는 경우 이론을 탄탄히 준비한다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습니다. 실기는 취업 후 실제 업무를 통해 더 배울 수 있습니다.
실무 시험의 점수 비중은 높지만, 이론적 지식이 결여된 실무는 제한적입니다. 이론을 완벽히 이해한다면 실무에서 필요한 지식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최소한 책에 나와 있는 이론 공부에 충분한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정 법령에 대해 과도한 두려움을 느낄 필요는 없습니다. 자격증 시험은 응시자의 성취를 평가하는 과정이므로, 암기 시험에 그치지 않습니다. 개정된 법령도 큰 틀에서 변화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2020년부터 시험 접수가 어려워졌으며, 대기 후 즉시 접수해야만 수도권에서 응시할 수 있습니다. 이는 대형 시험처럼 경쟁이 치열한 상황입니다.
전산세무 1급은 필기에서 재무회계, 원가회계, 세무회계 등의 과목을 다루며, 실기에서는 전표 입력, 부가가치세 실무, 결산 등 다양한 문제를 포함합니다. 전산세무 2급은 재무회계와 원가회계를 중심으로 과목이 구성됩니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한국세무사회는 세무 1급을 4년제 대학교 졸업자 수준으로, 세무 2급은 전문대 졸업자, 회계 1급은 전문대 재학생, 회계 2급은 상업고등학교 졸업자 수준으로 평가합니다.
전산회계 2급은 회계 원리만 포함하며, 많은 학원에서 회계 1급 과정 초반부에 기초 회계를 추가합니다. 그러나 회계 2급은 합격 여부가 아닌 만점을 목표로 삼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산회계 1급은 회계 원리, 원가회계, 세무회계 등의 과목을 포함하며, 비전공자에게는 도전이 될 수 있습니다. 합격률이 조절되면서 회계 1급이 세무 2급보다 더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전산세무 2급은 재무회계, 원가회계, 세무회계의 기본 내용을 다루며, 실무적인 부분이 많아 다루기 까다로운 문제들이 포함됩니다. 특히 부가가치세 신고서 작성과 관련된 문제는 수험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입니다.
전산세무 1급은 재무회계, 원가회계, 세무회계의 심화 내용을 포함하며, 난도가 높아 전문 직군에서도 인정받는 자격증입니다. 따라서 회계 및 세무 분야에서 실무 경험을 쌓고자 한다면 전산세무 1급은 필수적인 자격증입니다.
중소기업이나 회계 관련 직무에서는 이 자격증이 큰 도움이 되며, 실무에서도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지식을 제공합니다. SAP나 ORACLE 등 대형 ERP를 사용하는 기업에서는 회계 실력도 중요하지만, 전산세무회계 자격증이 실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먼저 기억해야 할 점은, 어떤 상황이 있더라도 원서 접수는 00:00(자정)부터 즉시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자정에 맞춰 대기하고,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야 시험 접수가 가능하다는 의미다. 이를 준수하지 않으면 자리가 마감되어 자동 배정이 이루어지고, 가까운 지역에 배정되기를 바라거나 아예 시험을 치르지 못할 수도 있다. 이러한 문제는 특히 수도권이나 시험장이 적은 지역에서 더욱 심각하게 나타난다.
불행히도 시험 접수 시작 직후에 서버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잦다. 그래서 0시에 접속해도 기회를 놓칠 수 있다. 더 심각한 것은 원서 접수를 클릭한 후 무한 로딩에 빠져, 각 단계가 넘어가는 데 2~3분에서 많게는 5분 이상 걸리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문제는 2023년 이후로 계속되고 있으며, 세무사회는 서버를 늘리거나 시험장을 확장할 생각을 하지 않아, 일부 지역에서는 접속해도 이미 모든 시험장이 마감된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이웃 지역에서도 시험 접수일에 불만이 쏟아지는데, 특히 실기 시험이 동시에 진행되어 시험장 수가 제한적이라 더욱 심각한 상황이 된다.
더 큰 문제는 접수 당일에 실패하거나 날짜를 잊어버렸을 경우다. 이럴 경우 대부분의 시험장이 마감되어 2개월을 허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전산회계운용사나 AT 자격시험은 매일 시행되거나 매달 비대면 시험이 열리므로 접근성이 좋지만, 전산세무회계는 2개월마다 한 번 시행되며, 시험장 수가 제한적이다. 이로 인해 접수가 되지 않는 순간, 인근 지역 수험생의 답답한 심정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만약 시험장 접수에 실패하고 자동 배정이 이루어지면, 대부분 자신의 지역에서 시험을 치르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예를 들어, 서울, 경기, 인천 지역에서는 자동 배정 예비 고사장이 서울과 경기의 중간 지점에 위치해 원정 시험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물론, 운이 좋으면 빈자리에 배정받거나 가까운 곳에서 자동 배정이 이루어질 수도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응시자가 부족하면 인근 지역과 통합하여 시험을 보기도 하므로, 원정 시험을 피하기 위해 응시자 수를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