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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관리회계 & 세무회계

sdknn 2024. 10. 10.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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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관리회계는 원가회계와 관리회계를 포괄하는 용어이다. 원가 측정 방법이 복잡한 제품의 원가 배분을 배우는 원가회계는 재무회계의 비중이 크며, 판매 촉진과 평가 등 경영학적 요소가 강조되는 관리회계와 함께 한 과목으로 구성되는 것이 자연스럽지 않게 느껴질 수도 있다. 재무회계와 결합하기에는 원가회계의 성격이 독특하고 양이 방대하기 때문에, 이 두 과목이 연관성을 가지는지는 의문일 수 있다. 하지만 관리회계는 원가 정보를 기반으로 한 의사결정에 중점을 두고 발전해 왔기 때문에 원가계산과 함께 다루어진다.

원가회계는 재무회계에서 재무제표를 작성하고 관리회계에 필요한 원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제조 기업에서 발생한 원가를 원재료, 재공품, 완제품 등 재고 자산에 배분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과목이다. 원가회계는 관리회계와 동의어로 사용되기도 하며, 관리회계의 주요 기능 중 하나인 제품 원가 계산을 담당하는 별도의 회계 시스템으로 이해되기도 한다. 여기서 원가는 특정 목적 달성을 위해 발생한 희생을 화폐로 측정한 것이라고 정의된다(미국회계학회).

경영 관리자는 경영 관련 의사결정을 내릴 때 각 선택지에 대한 소요 원가 등의 회계 자료를 수집하여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는 방법을 배우는 회계 과목이다. 이 과목은 원가 추정, 분석, 경영 의사결정, 성과 평가 등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대학교 경영학과의 1~2학년 과정에서 보통 수강하며, 일부 학교에서는 필수 과목으로 지정된다.

대한민국의 공인회계사, 세무사, 감정평가사, 관세사, 경영지도사 시험에서 필수 과목으로 포함되며, 재무회계보다 수학적 사고와 응용력이 더 요구된다.

공인회계사 시험의 원가관리회계 과목은 가장 어렵다고 평가되며, 1차 시험에서는 회계학의 일환으로 10문제 정도 출제되지만, 2차 시험에서는 100점 만점의 독립 과목으로 등장한다. 원가회계 부분에서는 다양한 분개 및 원가배분 과정을 기계적으로 숙지해야 하고, 관리회계 부분에서는 방대한 양의 출제가 이루어져 정확한 독해력과 고도의 응용력이 요구된다. 이러한 이유로 공인회계사 2차 시험 다섯 과목 중 재무관리와 함께 가장 어려운 과목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2019년 이후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낮아진 경향이 있다.

세무사 2차 시험에서는 회계학 1부의 재무회계와 함께 출제되며, 관련 시험 중 회계사 시험 다음으로 어렵다고 평가된다. 관세사의 경우 회계학 시험의 일환으로 출제되고, 경영지도사는 1차에서 회계학 개론의 일부로, 2차에서는 재무관리와 관련해 출제된다.

자격증 취득을 위한 경영학 시험 외에는 CVP 분석 중심으로 출제된다. 특히 표준원가계산은 원가관리회계의 핵심으로 여겨지며, 많은 수험생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수치를 직접 제공하지 않고, 스스로 찾아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익숙하지 않으면 어려움을 겪기 쉽다.

세무회계는 세무 당국을 위한 특수목적회계의 일종으로, 세액 계산 과정을 다룬다. 세법의 조정 규정을 이해하고 암기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세법개론이라는 선수 과목이 요구된다.

대한민국의 공인회계사, 세무사 1차 시험에서는 세법(학)개론이라는 이름으로 출제되고, 2차 시험에서는 세법, 세무사 2차에서는 회계학 2부, 경영지도사 2차에서는 세법으로 출제된다. 문제의 양이 방대하며, 첫 번째 문제를 틀리면 나머지 문제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모든 사항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 특히 2013년 이후, 두 시험 모두 문제의 양이 증가하여 시간 내에 풀기 어려운 경향이 있다.

세법 및 세무회계는 다양한 회계 자격시험에서 지속적으로 개정되어 수험생들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과목이다. 세법은 매년 정책적으로 변경되며, 이에 따라 자주 개정되어야 하는 분야다. 재무회계와 원가관리회계와는 달리 세법과 세무회계는 매년 출제 기준이 바뀌므로 최신 자료로 공부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회계사와 세무사의 시험 범위는 다음과 같다:

국세기본법: 회계사 시험에서 약술형으로 출제
법인세법
소득세법
부가가치세법
상속세 및 증여세법
국세징수법: 경영지도사 2차 세법에 한함.
세무사 시험에서는 상·증세법이 최근 기출된 적이 드물며, 세법학 1부 시험에서 공부하게 된다. 또한, 국세기본법은 세무사 회계학 2부 시험에서는 출제되지 않는다.

경영지도사 시험은 논술형 2문제와 약술형 4문제로 구성되며, 주로 세법학 문제로 이루어진다. 세무회계 문제는 2012년 처음 출제되었다.

자격사 시험의 출제 범위는 조금씩 다르며, 회계사 시험에서는 상·증세법과 국세기본법이 포함되고, 세무사 시험에서는 법인세 배점이 더 크다. 회계사 시험은 100점 만점에 120분의 제한 시간이 있으며, 세무사 회계학 2부는 90분의 제한 시간을 가진다. 회계사 2차 시험에서 60점 미만은 과락이고, 세무사 2차 시험에서는 40점 미만이 과락이다. 문제의 크기나 난이도는 유사하지만, 세무사가 더 방대하다.

세무사 회계학 2부는 과거에 높은 과락률을 기록하였으며, 최근에도 이와 유사한 추세를 보인다.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문제는 절대적인 시간 부족이다.

국가 공인 민간자격 시험에서도 세무회계를 포함하여 준비한다. 대표적으로 재경관리사, AT 자격시험, 전산 세무회계 시험이 있으며, 난이도는 등급에 따라 차이가 크다.

재경관리사는 부가가치세법, 소득세법, 법인세법을 평가하며, 세무회계 2급에서는 국세기본법이 추가된다. 세무회계 1급은 지방세기본법과 지방세특례제한법이 추가되며, 일반적으로 난도가 높아 취업 준비보다는 자기만족을 위해 응시하는 경우가 많다. 이 자격증들은 5년의 유효기간이 있으며, 연장 시 보수교육을 통해 갱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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