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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투자의 귀재 워런버핏

sdknn 2024. 10. 4. 19:15

워런 버핏은 미국의 투자자이자 기업가로, 투자 및 보험 관련 기업인 버크셔 해서웨이의 회장 겸 CEO이다. 그는 가치투자의 거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오마하의 현인'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네브래스카주 오마하 출신인 그는 역사적인 투자 성공을 거두었음에도 불구하고 고향에서 지금까지 거주하고 있으며, 버크셔 해서웨이의 본사도 이곳에 자리 잡고 있다.

버핏은 본인의 산출한 기업 가치보다 낮은 주식에 투자하는 가치투자 전략의 달인으로, 1965년부터 2014년까지 연평균 21.6%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총 1,826,163%에 달하는 수익을 올렸다. 이는 복리의 힘을 증명하는 사례로 여겨지며, 그는 50세 이후에 재산의 99% 이상을 축적했다.

그는 공화당 하원의원을 지낸 하워드호만 버핏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젊은 시절에는 증권 중개인으로 일했다. 대학원 졸업 후 아버지의 증권회사에서 일하다가, 벤저민 그레이엄의 투자 회사에서 투자 기법을 배웠다. 그의 어린 시절 경험 중 많은 부분이 아르바이트와 관련된 이야기로 채워져 있으며, 6세 때부터 사업을 시작해 11세에는 주식투자에 발을 들였다.

버핏은 12세에 워싱턴 D.C.로 이사하면서 선생님과의 투자 경험을 공유하는 등의 일화를 통해 성장 과정을 이어갔다. 그는 15세에 대규모 농지를 구매하고, 17세에는 핀볼 머신 대여 사업을 시작하며 이미 상당한 수입을 올리고 있었다. 

대학 진학에 대한 그의 생각은 회의적이었으나 아버지의 권유로 대학에 진학하게 되었다.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와튼 스쿨에서 2년간 공부한 후 네브래스카 대학으로 옮겨 학사를 취득하고, 컬럼비아 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하버드 경영대학원에 지원했으나 면접에서 떨어진 경험은 그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그 이후 그는 벤저민 그레이엄을 만나 큰 영향을 받게 된다.

1951년 대학원 졸업 후, 그는 한국 전쟁 대신 네브라스카 주 방위군에서 복무하며 경력을 쌓았다. 35세에 백만장자가 된 그는 버크셔 해서웨이를 인수하고 CEO가 되어, 주식 투자 외에도 보험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며 여러 기업을 자회사로 편입시키기 시작했다.

2007년에는 한국의 여러 기업에 투자한 바 있으며, 그중 일부는 시간이 지나면서 매각하기도 했다.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서도 그는 강한 투자자로 남아 있었고, 특히 골드만삭스의 대주주가 되었다. 그는 베어스턴스의 몰락 과정에서 자신이 투자하지 않기로 결정한 일화가 전해진다.

2012년, 그는 전립선암 1기 판정을 받았고, 2013년에는 트위터에 가입하여 자기 생각을 널리 알리고자 했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그는 보유 자산 대부분을 현금으로 유지하며 위기를 기회로 삼아 성공적인 투자를 이어갔다.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가치투자자로 알려진 워런 버핏은 가치투자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워런 버핏이 선호하는 기업의 특성은 다음과 같다:

1. **이해할 수 있는 사업**: 버핏은 자신의 'competence circle' 내에서 이해할 수 있는 사업에만 투자한다.
2. **장기적인 경제성**: 기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5~10년 단위로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
3. **신뢰할 수 있는 경영진**: 기업의 경영진을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
4. **합리적인 인수 가격**: 안전 마진을 고려하여 인수 가격이 합리적이어야 한다.

이러한 이유로 버핏은 혁신적인 기술주에 대해 부정적이다. 그는 기술 기업들이 일반적으로 이러한 네 가지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버핏의 스승인 벤저민 그레이엄은 저평가된 주식을 매입하는 것을 중시했으며, 버핏은 이러한 방식을 바탕으로 추가로 우수한 기업이 저평가된 경우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발전시켰다. 그는 자신의 투자 방식이 80%는 그레이엄의 영향을 받고, 20%는 필립 피셔의 영향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그는 투자 방법에 대한 책을 직접 집필한 적은 없으나, 버크셔 해서웨이의 연례 서한과 주주총회에서 자신의 투자관을 자주 공유한다. "스노볼(Snowball)"이라는 책은 그가 직접 참여한 유일한 저서로, 월가 애널리스트인 앨리스 슈뢰더가 그의 전기를 쓰기 위해 5년간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물이다.

버핏은 MMF나 예금 같은 투자에 대해 안전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위험자산으로 간주하며, 언론이 예금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할 때 오히려 주식 매수를 고려한다. 금에 대해서는 좋은 투자처로 보지 않으며, 금 수요의 대부분이 관상용으로 소비된다는 점에서 비생산적이라고 주장한다. 최근 배릭 골드에 투자한 것은 금 자체에 투자한 것이 아니라 배당을 지급하는 금광 회사에 소량 투자한 것으로 간주된다.

석유 투자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며, 금과 석유 같은 자산은 다른 투자자들의 가치 판단에 따라 가격이 정해지기 때문에 투자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그는 특정 기업이 지나치게 저평가된 경우에는 석유와 관련된 기업에도 투자할 수 있다.

버핏은 한국 시장에 저평가된 기업들이 많다고 보지만, 시가총액과 거래량이 적어 투자 매력이 떨어진다고 평가한다. 그는 한국의 전자공시 시스템에 대해 높이 평가하며, 이 시스템 덕분에 모든 기업의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언급한다. 

농지나 단독 주택 같은 부동산 투자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입장을 취하며, 이는 인플레이션에 대응할 수 있는 생산적인 자산으로 간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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